창립선언문

정의는 탄탄한 사실과 근거에 입각할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사실에 기초한 견고한 정의의 편에 서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한국사회는 극심한 정치적 내분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내분과 갈등의 기저에는 모든 것을 진영간

증오와 대결로 몰아가는 사회적 풍토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올바른 공론을 정립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시민단체이다.

대안연대는 지난 수년간 이를 위한 응당한 노력을 다 해왔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쿼드 가입 1인 시위를 진행하는가 하면

법치의 가치를 강조하며 대장동 문제의 해결을 위해 거리를 누비기도 했다.

노동.사회문제 등에서도 우리는 사회가 요구하는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한 바 있다.

우리는 그동안 성과를 모아 몇 년안에 대안연대를 대중적이며

공신력있는 시민단체로 발전시킬 것이다.

대안연대가 지향하는 시민단체는 무엇을 할 것인가와 함께

그것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서 뚜렷히 드러난다.

우리는 무엇보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갈등과 대결을 증폭하는 방향에서

컨텐츠와 매체를 다루는 일련의 경향에 반대한다.

우리는 정치적 상상력을 존중하면서도 그것이 거짓과 극단에 취우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가 지향해야할 정의는 탄탄한 사실과 근거에 입각할 때 더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라도 사실에 기초한 견고한 정의의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